오로지 덕질 :: 오로지 덕질

 

짜잔~ 거의 두달만에 번역인가요...오랜만이네요!

크리스마스이기도 해서 생각난김에 뎀디 크리스마스 드씨 하나 번역 해볼까해서 들어와봤습니다. 뎀디....아직 좋아하고 있긴하구나 싶기도 하고요ㅎㅎ 키랄 신작 정보 풀리는것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

예전에 대강대강 번역하다가 도중에 하다만거라서 고칠부분이 많을것 같긴한데...일단 올려놓고 여유로울때 수정하러 종종 들어오겠습니다...^^  *번역글만 남겨둡니다

 

 

여름 단편까지 후다닥 번역을 끝내고 온 참입니다. 시간지나가는줄도 모르게 열심히 불태웠기때문에 즐거웠던것 같아요. 지금으로서는 제가 가지고 있는 뎀디 공식 글은 이게 끝이라 더이상 올릴게 없을듯 하네요!

아예 정지는 아니고... 가끔 심심할때 올렸던 글들중 틀린부분을 고치러 오기도 하니까요. 또는 뭔가 더 번역하고 싶은게 있다거나 내년에 나온다는 키랄 차기작 슬로우 데미지가 나온다면 혹 모를지도요.... 일단 비엘/번역 전용으로 팠던 티스토리니까. 저한테는 뎀디가 키랄 입문작이었어서 다크함을 풍기고 있는 슬로우 데미지를 팔지는 나와봐야 알것같지만.... 그래도 기대하고 있답니다.

아무튼 이 글 이후로 뭔가 올라올 일은 한동안 없을것 같네요

이 블로그에 가끔 오시는 분들이 계시던데 모두 즐거운 덕질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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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tical Murder의 summer side stories에 실려있는 여름 SS 내용을 번역하는 글입니다.

리커넥트 이후의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아마도 마지막 뎀디 번역작업이 될것같네요.

비밀번호는 각 캐릭터의 여름단편이 시작되는 첫번째 페이지수를 순서대로 이어 적어주시면 됩니다!

코우자쿠가 시작되는 페이지부터->노이즈->밍크->클리어->렌 순으로, 10개의 숫자로 이루어져있습니다.

https://soundcloud.com/erogaki/dramatical-murder-reconnect-1

 

DRAMAtical Murder re:connect - April Fool's - Part 3

Listen to DRAMAtical Murder re:connect - April Fool's - Part 3 by erogaki #np on #SoundCloud

soundcloud.com

(여기에 들어가서 들어주세요.)



~GREEN ISLAND RADIO STATION~




아오바:
네! 다음 코너는~ '평범'에서 전해드립니다! 올메이트 최신 정보! 라고 하는데, 이 코너 당담은 노이즈입니다~ 저는, 보조랍니다!

노이즈:
이번 코너에서는 올메이트의 부품이나 커스텀 방법 등 올메이트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전해드립니다-

아오바:
우와- 단조롭다고.

노이즈:
오늘 소개하는건...이거.

아오바:
'평범'의~ 오리지널 상품인 올메이트의 보이스 커스텀 부품! 코에 카에루조-군입니다! 

노이즈:
굉장한 이름.

아오바:
뭐...독특한 센스로 붙여진게 아닐까.

노이즈:
이 부품을 올메이트에게 장착하게되면, 올메이트의 목소리를 커스텀 할 수 있어.

아오바:
뭐야 그거. 코끼리 귀가 달려있는 머리띠같아보이는데.
    
노이즈:
사이즈는 S, M, L이 있고, 이거를 올메이트에 장착하고 조금 조작하는 것만으로, 음성의 종류나 말투같은, 보이스의 음색부터 성질까지 전부 세세하게 설정할수 있어보인다. 뭐, 있든없든 아무래도 상관없을 것 같지만말야.

아오바:
아무래도 상관없다니, 에헤...그런말 하면 안되지...정말...뭐- 그래도, 설명만 들어보면 어떤 제품인지 좀 상상이 안가려나.

노이즈:
실제로 사용해보면 알겠지. 이녀석이 써볼테니까.

아오바:
그, 렌?!

렌:
읏...으으...어느새, 붙잡혀버리고 말았다만. 

아오바:
레, 렌한데 장착해볼셈이야?!

노이즈:
장착하고 분리하는건 간단하니까, 바로 끝나. 구형인 녀석에게도 대응하고 있고. 그런 면에서는 꽤나 잘만들어진것 같은데, 이거.

아오바:
아니, 아 그, 그래도. 저, 정말로 괜찮은거야? 저거.

렌:
아오바...

노이즈:
문제 없잖아. 어이, 껴본다.

렌:
으음....아아.

노이즈:
끝났어. 적당히 설정했으니까. 뭔가 말해봐.
  
아오바:
렌...괜찮은거야? 

렌:
괜찮닷!

아오바:
헥?! 에에엑~~~!!

렌:
아무래도, 높아져버리고 만 것 같은데!

아오바: 
뭐, 뭐야 이 목소리! 너, 너무 높아져버렸잖아!

노이즈:
적당한 설정이었으니까.

렌:
나 자신, 이 목소리에 놀라버렸다.
 
아오바:
그거야 놀랐겠지. 나조차도 놀라버렸다고! 

노이즈:
뭐, 가끔씩은 괜찮지 않아? 어떤 일에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하잖아?

아오바:
아니, 잘 모르겠고! 원래대로 돌려줘!

노이즈:
벌써? 이르지 않아?

아오바:
위화감 너무 들어서 위험하다고!

렌:
원래대로 돌려줘. 

아오바:
노이즈!

노이즈:
하아...알았다고. 원래대로 돌려놨어.

렌:
으, 음....정말로 돌아온건가?

아오바:
오...오오! 돌아왔어, 돌아왔어~! 하아~다행이다~ 정말로 깜짝놀랐어...
  
노이즈:
별로 망가트린것도 아니고.

아오바:
윽...너말이야... 아, 뭐, 그래도 어쨌든, 이 제품의 굉장함이 여러분에게도 전해진 것으로 생각됩니다. 방금 시연한대로 설치도 조작도 매우 간단...하고 친절한 설명서가 붙어있습니다... 가끔은 평소와는 다른 올메이트를 즐기고 싶은 당신...! 이, 코에 카에루조군과...즐기세요. 
구매는 정크숍 평범에서!

노이즈:
참고로 이거, 인간도 쓸 수 있으니까.

아오바:
에엑? 저, 정말로?!

노이즈:
L이라면 가능하겠지. 자.

아오바:
엣...

(아오바에게 씌운다)

아오바:
...와! 높아져버렸어!

노이즈:
라는건 거짓말이고.

아오바:
거짓말이었냐고!!




~GREEN ISLAND RADIO STATION~




아오바:
네! 다음, 아, 아니지. 큼. 네! 다음 코너는- 밍크 감수, 정확한지 여부는 알수없다. 이달의 미도리지마 별자리 점, 입니다- 이 코너는말이죠. 
이달의 운세가 좋은 별자리 베스트3하고, 안타까운 운세인 안좋은 별자리 워스트3로, 밍크의 해석으로 독자적으로 발표해보는 코너입니다-

밍크:
하아..

아오바:
그러면 시작해보겠습니다. 일단, 운세가 좋은 별자리. 3위!

6월 22일부터 7월 22일 출생. 딱다구리의 사람. 끙끙 고민하지말자. 럭키 음료는 홍차. 
다음은, 2위. 9월 24일부터 10월 23일 출생. 까마귀의 사람. 미지의 분야에 도전하라. 럭키 음료는 사과주스.
1위! 가장 운세가 좋은 별자리는, 12월 22일부터 1월 8일출생. 흰 거위의 사람. 주위의 상황을 잘 살펴보자. 럭키 음료는 라임 소다.

다음은..운세가 나쁜 별자리입니다. 
3위는, 7월 24일부터 8월 22일 출생. 철갑상어의 사람. 필요없는건 과감히 버려라! 럭키 음료는 오렌지주스.
2위는, 3월 21일부터 4월 8일출생. 매의 사람. 어쨌든간에 돌격해보자! 럭키 음료는 보리차.
그리고, 운세가 나쁜 별자리 1위는! 안타깝게도, 8월 23일부터 9월 23일 출생. 곰의 사람입니다. 뭔가를 할때는 어찌됐든 잘~생각해보도록. 럭키 음료는 에너지드링크입니다-!

...네. 어떠셨나요? 그러면, 이제 다른 별자리도 발표해보도록하겠습니다-

4월 21일부터 5월 21일 출생. 비버의 사람은, 여러가지로 각오를 가져봅시다. 럭키 음료는 핫 초콜릿.
5월 22일부터 6월 21일 출생. 사슴의 사람. 고집하지 않는 것이 길. 럭키 음료는 민트 소다.
10월 24일부터 11월 22일 출생. 뱀의 사람. 변하지 않는건 없다! 럭키 음료는 카페 모카.
11월 23일부터 12월 21일 출생. 큰 사슴 사람. 다른 사람과의 대화를 신경쓰자 . 럭키 음료는 복숭아차.
1월 21일부터 2월 18일 출생. 수달의 사람. 간과하지않도록 주-의. 럭키 음료는 양파 스프.
2월 19일부터 3월 8일 출생. 퓨마의 사람. 혼자 시간을 가지는것이 좋을지도. 럭키 음료는 허브티.


자~ 어떠셨나요? 밍크의 인도를 믿거나 말거나는 당신에게 달려있다. 럭키 음료를 마시고 이번 달도, 행복하게! 보내세요~! 참고로 저는, 비버니까 핫초콜릿인가...음! 돌아가는길에 사러갈까나.

밍크:
흥, 맘대로 해라. 

아오바:
핫, 밍크도 마실래? 아, 근데 단거 싫어한다했던가...아 그보다! 밍크의 별자리는?

밍크:
됐으니까 얼른 넘어가지.

아오바:
윽...체엣...뭐, 됐나. 이상! 밍크 감수! 정확한지 여부는 알수없다. 이달의 미도리지마 별자리 점이었습니다!



~GREEN ISLAND RADIO STATION~



부품을 찾고있는데, 오래돼서 어디에도 팔지않아...

아~! 그 부품, 더이상 이제와서는 팔고있지 않는걸까나~

원하는 제품의 입하 갯수가 적어서 좀처럼 구할수 없어!

어딜 가든 품절이야. 어째서 더 빨리 예약하지 않았던거야! 나라는 바보는!!

그럴때야말로! 정크숍의 '평범'에게, 맡겨주세요!

온갖 구색되어있는것 이외에, 당신이 원하는 제품을 성심 성의껏 정성을 가지고 찾아줍니다!

좋았어!

할인쿠폰 말고도, 유익한 정보가 가득한 메일 매거진도 꼭 등록하세요. 매일이 특가인 정크숍 '평범'!



~GREEN ISLAND RADIO STATION~



아오바:
네! 이곳에서 아까, 돌격 이웃집에서의 저녁밥을 보고해준 클리어가, 돌아왔습니다!

클리어:
방금 막 돌아왔습니다~!

아오바:
어서와.

렌:
어서와라, 클리어.

미즈키:
으으...

아오바:
헤헤...미즈키의 방은 청소하고온거야?

클리어:
네! 이제 번쩍 번짝하고 반짝 반짝 윤이나도록 하고왔어요! 미즈키씨! 오늘은 기대하고 집에 돌아가주세요!

미즈키:
어, 어어...알았어. 고마운데....나의. 복숭아.

아오바:
그러면, 다음 코너로 넘어가볼까요~? 다음은~ 미도리지마! 여기가 좋은 장소야! 의 코너~!

클리어:
짝 짝 짝 짝~

미즈키:
복숭아...으, 크흠. 이 코너에서는, 미도리지마의 추천 명소를 실시간으로 소개하고 있답니다!

아오바:
라고 함으로...즉시, 현지 리포터를 불러보겠습니다~ 바이러스, 트립-

바이러스:
네~여러분, 안녕하세요. 잘지내고 계시나요? 리포터인 바이러스와

트립:
트립입니다-. 야호- 모두 잘지내?

아오바/클리어:
잘지낸다고-? /잘지낸답니다!

아오바:
오늘의 레포트, 잘부탁해~.

바이러스:
네, 물론이죠. 이걸 듣는다면 지금 가지 않고서는 견딜수 없다-고 생각해버릴것 같은 레포트를 생각하고있답니다.

트립:
생각한답니다-.

바이러스:
오늘 소개할 곳은, 미도리지마의 남녀노소에게 인기있는 스위트 가게. 미도리지마 케이크 공방 입니다. 개점 당시부터 진중하고 귀여운 모양의 수제 다과가 호평이라, 아직도 줄이 생길만큼, 인기있는 가게라고요?

아오바:
아, 거기 나도 한번 가본적 있는데, 굉장히 맛있었던가~

미즈키:
헤에...그런거야?

코우자쿠:
소문만 들었지, 가본 적은 없는데.

트립:
케이크도 맛있지만...빵도 맛있지.

바이러스:
그렇죠 그렇죠. 가게에서 구운 수제 빵도 팔고있는데, 언제나 오후에 매진되어 버린답니다.

아오바:
헤에...

트립:
살구 파이가 맛있단말이지- 

바이러스:
나는...호두가 들어간 빵이 좋지만.

트립:
아~ 그것도 맛있지...적당히 달달하면서...

클리어:
아아~ 듣기만해도 먹어보고 싶어지는걸요~ 

바이러스:
뭐- 설명만 들어선 알수가 없을테니, 바로 가게로 가보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아오바:
아, 잘 부탁해.

바이러스:
중심부의 교차로에서부터 아오야기 거리에서 북쪽으로 걸어가서...오른쪽 두번째 골목으로...돌면됩니다.

트립: 
곧장 걸어가는 것보다 빠르겠는데.

바이러스:
그렇죠. 지름길인 셈이죠. 그리고나서, 이 골목을 따라 걸어가다보면...? 음?

트립:
아아- 뭔지.

아오바:
응? 왜그래?

트립:
잠깐 말이지...싸움같은게 보여서.

아오바:
에에?

바이러스:
하아, 어쩔수가 없네요. 그러면, 아오야기 골목으로 돌아가서....아.

트립:
위험해라- 위기일발.

아오바:
에, 뭐, 뭐야. 무슨일인데?

바이러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금속 배트가 날라왔습니다.

아오바:
에, 에엑! 괜찮은거야?!

바이러스:
으음...괜찮다...라고는 말할순 없겠네요. 날벼락을 맞은거라고해야할까, 이제 막 싸움하고있는 무리에서 노려지고있습니다.

아오바:
에에?!

미즈키:
어이어이...

트립:
아아- 이거 안되겠네. 완전히 머리에 피가 쏠려버렸으니까, 사리분별이 안되보이는데. 

바이러스:
상대가 보이면 누구든지 상관없다는건가.

트립:
그런 느낌- 도망쳐도 아마...쫒아올거야.

바이러스:
곤란한걸. 일이 커지기전에 정리해볼까.

트립:
알겠어-

(싸우는 소리들)

아오바:
에, 자, 잠깐 너, 너희들?

바이러스:
그렇게 된고로, 죄송합니다 아오바씨. 아무래도 레포트는 이어갈수 없을것 같네요. 읏차...어이. 거기까지 하시지. 나를 방해한 대가는 비싸다는거...알고있겠지.

트립:
으럇- 이려나~ 성가시니까 모두 한번에 오란말이지. 1, 2, 3... 4...4명인가. 해치우는데 얼마나 걸릴까나...최근 기록에 따르면...

바이러스:
이전 기록에 따르면 5명에 1분 10초다. 1분에 해치워.

트립:
헤, 낙승이지.

아오바:
어이어이, 뭘 하고 있는거냐...

바이러스:
하하, 죄송합니다 아오바씨. 이렇게 어중간하게 끝내야 하는게 매우 유감입니다만, 레포트는 가능하면 다음에 작성하는 것으로.

아오바:
아앗, 자, 자, 잠깐-잠깐!

바이러스:
그러면! 바이러스와

트립:
하하, 트립이었습니다- 바이바이-



~GREEN ISLAND RADIO STATION~



아오바:
아......아아하....

코우자쿠:
어어이..괜찮은거야 방금?

미즈키:
뭔가 굉장히 즐거워하는것처럼 들렸는데...

클리어:
두 분...괜찮은걸까요...

밍크:
일에 열심히인게 아닌가.

노이즈:
그보다, 미도리지마가 얼마나 위험한지 보여준 느낌 아냐?

아오바:
아, 아....아아 으...아 정말~! 레포트는 두사람에게 방금 메일을 보내놨으니. 방송이 끝나기 전에 답장이오면 전해드리겠습니다.....


~


아오바:
그럼, 그렇다는건...아~ 그럼! 엔딩을 보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미즈키:
벌써 엔딩이야? 빠른데~

아오바:
정말 순식간에 지나갔던가~ 아까 잠시 헤프닝같은게 있었지만서도...그러면, 미도리지마 여러분. 오늘의 방송에 대해서 한마디 해주시길 바랍니다~ 일단은, 클리어부터.

클리어:
아, 네! 오늘은 정말로 감사했습니다!  다음엔, 당신의 집에....방문해버릴지도! 다음달에도 잘부탁드려요!

아오바:
네에! 그럼, 다음은...코우자쿠!

코우자쿠:
오! 오늘 즐거웠다고? 다음엔, 당신의 패션체크...해버릴지도?

클리어:
하하하...절 따라하시네요.

코우자쿠: 
오우. 아, 그리고. 하는김에 홍보 좀 하겠어. 머리를 자르고 싶은 생각이 있는 거기 아가씨! 내 가게로 오면 원하는대로...아니... 원하는 이상의 스타일로 머리를 해드린다고? 예약같은 그런건 안해도 되니까, 그 근처에서 발견하게되면 원할 때 말만 해. 잘부탁해?

아오바:
헤, 한창 하는구만. 다음! 노이즈.

노이즈:
감상같은거 특별히 없는데.

아오바:
아니, 뭐든 말해봐!

노이즈:
하아....뭐. 뭔지 잘 모르겠지만. 별로 나, 상관없잖아?

아오바:
추천한 제품 사주세요~! 라던가,  그런 말을 해야한다고.

노이즈:
추천한 제품 사주세요-

아오바:
귀엽지 않게...그럼 다음. 밍크.

밍크:
특별히 없다.

아오바:
....알고는 있었지만, 밍크도! 뭔가 좀 말해달라고!

밍크:
점의 신비성은 그렇다치고, 네가 읽을때 전혀 적합했단 기분이 안들었다.

아오바:
엑, 무, 무슨 의미인건데?

밍크:
무게가 없어.

아오바:
에, 에에-?! 그, 그럼 다음달부터 밍크가 읽으라고-

밍크:
거절하지.

아오바:
허?! 아...그렇겠죠...? 하아...다음엔 좀더 무게있게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네! 그러면 다음! 미즈키!

미즈키:
오! 이야~ 이번에도 떠들썩하고 즐거웠달까나~ 엉망진창인 느낌이었지만, 엄청났다. 랄까나~ 아아...복숭아......크흠. 다음 달에도! 잘부탁해!

아오바:
네에~! 그럼 다음, 렌.

렌:
이번에도, 굉장히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정말로 엔딩마저도 순식간이었다. 또 다음번에도 잘 부탁하지.

미즈키:
그러면 라스트! 진행자 아오바! 하시죠!

아오바:
아, 네! 에...오늘도 마지막까지 즐겨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매번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다보니...언제나 시작할때 긴장을 해버리게되지만, 시작하다보면 즐겁다고나할까...정말, 순식간에 지나갔네요! 다음달에도 또 즐겁게 해볼 생각이니, 꼭 꼭 기대해주세요! 잘 부탁드립니다~! 그럼 그럼, 미도리지마 방송국, 퍼스널리티인 아오바와

렌:
렌과

미즈키:
미즈키가 전해드렸습니다~! 나중에 봐!

렌:
다음에 보지.

아오바:
모두, 다음에 봐. 바이바이-

(모두가 인사)

렌:
이 방송은 정크숍 평범과 아오야기 상가 협동조합의 지원으로 보내고있다.

 

-

렌과 노이즈나오는 부분은 번역하는 내내 웃겼고ㅋㅋㅋㅋㅋ바이러스 트립은 안나올줄 알았는데 꽤나 멋있게 퇴장하더군요...그리고 밍크 별자리 궁금해서 확인해보는데 까마귀 자리던데요. 어울려!

이렇게 마지막 3편이 끝이 났습니다~ 드씨번역은 미도리지마 라디오를 끝으로 당분간 올라올게 없을것 같네요.

9

번역이 끝나서 올려보는 드씨후기! 들어본지 좀 오래된것도 있어서 기억이 희미한게 없잖아 있어가지고 후기글이 난잡하고 아무말대잔치로 끝나는 주접 후기글입니다... 그래도 해보고는 싶었으니까요. 번역했던 순서로 올립니다

드씨 스포가 엄청납니다.



 



밍크

아마 제가 드씨를 사게 된 주범...번역을 하기로 결정하게된...원인!!  밍크가 드씨에서 프로포즈를 한다길래 안들으면 후회할것 같은 마음에 사버리고 말았죠ㅠㅠ 개인적으로 번역하면서 느낀건 밍크 말이 적어서 번역하기 참 좋았다는 겁니다...ㅋㅋㅋ 다른애들은 11편이상이 넘는데 밍크혼자만 10편밖에 안넘어가는것만 해도 말 다한거죠ㅋㅋㅋㅋ

번역후기는 이쯤만 하고 본론으로 넘어가자면... 발렌타인때도 아오바의 밍크에 대한 마음의 확신이 없어서 불안해했는데 역시 드씨에서도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나이차가 있어서 아오바가 멋대로 하는것도 한계가 있을것이고 눈치보는게 좀 안타깝기도했어요ㅠㅠ. 거기다 플러스 드씨에서는 아프기까지...애가 아픈데 밍크는 자기 과거 얘기도 안해주고 얼마나 서러웠을까...그래도 아오바가 아픈걸 보면서 밍크도 마음을 다잡고 아오바에게 다가가려고 하는 모습에 감동받았어요. 그래야지! 아오바가 밍크 널 위해 희생한게 얼마나 많은데!ㅠㅠ

특히나 드디어 아오바가 그 보상을 받을수 있다고 느꼈던 부분이...후반부에 밍크가 아오바에게 프로포즈 한것! 이 양반이 리커넥트에서도 마지막에 고백 비스무리한걸 했지만 와....이번엔 비슷한게 아니라 진짜 프로포즈였답니다. 무려 밍크의 입에서 평생을 함께 할 상대에게 나누는 맹세의 말이라고...!!!!!

리커넥트에서 서로가 다시 만나고 생일단편에서 밍크가 아오바에게 조금씩 다가가고...완전히 마음여는데까지 1년ㅠㅠ.오래 걸리기도 했지만 그만큼 과거의 아픔이 깊었던 거겠죠. 진짜...이젠 좀 둘이 마음놓고 행복하게 살아줬으면ㅠㅠㅠㅠ

맞아 그리고 처음에 밍크의 일족들이 구해달라고 아오바의 꿈속에 나왔을때 사실은 아오바가 스크랩을 통해서 밍크 일족들의 혼들을 굿(?)하듯이 풀어주면서 밍크의 일족들을 알아가는 스토리로 갈줄 알았는데 그냥 얼른 아오바에게 마음이나 열라고 닥달하는거였더라구요ㅋㅋㅋ정확히는 과거로부터 그만 머무르고 앞으로 나아가라는 의미였지만....제가 느낀바로는 그랬습니다. 완전 추리 대실패였네요. 

밍크편은 아오바의 불안한 마음과~ 밍크의 과거앓이를 풀어내는 내용이라 이번에도 뭔가 리커넥트와 이어지는 내용같아서 듣는 내내 즐거웠답니다. 

마지막에 아오바와 밍크가 미도리지마로 돌아가서 스크래치 멤버들과 만나거나 타에씨와의 만나게되는것도 굉장히 궁금하네요ㅠㅠ. 이것도 풀어줘 키랄.....너무 늦었다고...? 그런 말 하지마...살마음 1000% 진심이니까...


 



노이즈

노이즈! 머나먼 독일까지 가서 고생할줄 알았는데 웬걸... 원하면 미도리지마에 놀러가도 괜찮다든가 맘놓고 지원해준다고하는데....역시 돈이 최고더군요. 밍크는 한번 미도리지마 갈려면 큰맘먹구 가야하는데...!! 해외가 처음이라서 이것저것에 놀라버리는 아오바지만 솔직히 저라도 플라티나 제일같은 아파트같은 곳에 산다든가 어마어마한 저택에 들어간다든가 하면 놀라버리지않을까요...ㅋㅋㅋㅋ

그리고...노이즈편에서 새로 나오는 캐릭터 테오! 앨범커버 안쪽에 테오의 모습을 볼수 있었죠. 확실히 노이즈와 닮았는데 분위기가 달라서인지 비슷하면서도 아닌 느낌..! 귀여웠어요 테오. 올곧게 자라서 그런지 노이즈보다 성숙한데....아니 근데 17살인데?? 

독일로 돌아갔다고 해도 언제나 부모님과 투닥거리는 노이즈ㅠㅠ 결국 나중가선 뺨까지 맞고 들어옵니다. 딱봐도 부모님과 저 싸우고왔어요 하는 티가 역력한데 아오바에게 아니라고 잡아떼다가...아오바랑도 싸우던데요ㅋㅋㅋㅋ 애냐! 애맞구나ㅠ 게다가 아오바에게 삐져서 집을 나가버리기까지...!!! 너어 잘생기지만 않았다면 마이너스였다....!  어떻게해서 테오랑 만나서 노이즈 화풀어주기 대작전 짜고 동물원에서 토끼보고 있는 노이즈랑 화해하는데...화해하는것두 귀엽네요 참. 그 와중에 테오 만났다고 질투하는 노이즈도 슬쩍보고...^^ 노이즈는 가끔 이렇게 유치한 모습 보일때 참 귀엽지않나요. 2D니까 가능한겁니다. 


개인적으로 노이즈편은 되게 꽁냥꽁냥 잘놀아서 귀여웠어요. 여전히 보수적인 부모님과의 사이는 안좋지만 테오가 놔준 사다리가 있으니 언젠가 사이좋아지지않을까요...?....??...솔직히 좀 많이 힘들거라곤 보지만...굳이 화해안해도 둘이 잘사면 되죠 뭐()

맞아 놀랬던건 노이즈가 본명이 아니었다라는거!!. . . .는 사실 예전에 꺼무위키보고 슬적 안 사실이지만 실제로 듣는거랑은 다르잖아요! 아무튼! 노이즈의 입으로 듣는데... 비무! 비무라니!! 진짜 안말할만하죠ㅋㅋㅋㅋㅋㅋ독일식으로는 빌헬름이랬나요? 일본식은 왜 비무죠? ㅋ ㅋ ㅋ ㅋ ㅋ 취미로 번역하고 있는 저로서도 이해할수가 없군요. 너무 큐티뽀작하잖아요.  싫어할만하겠다 싶었습니다. 그래도 노이즈 본명도 듣고~ 우사기모도키도 드디어 미도리라는 이름도 생기고~ 축하 또 축하~.

아무래도 노이즈편에서 제일 인상깊었던건... 얘네는 뭔가 불안해할만한게 부모님빼고 없어서 감동스러운장면은 없었지만 마지막 두번째 시디에서 노이즈가 아오바 간지럽히면서 웃었을때의 그 웃음...그 웃음이 제일 인상깊네요ㅠㅠ 노이즈 너는 원래 나이같게 웃을때가 제일 귀여워ㅠㅠㅠㅠ. 본편 마지막 병원에서도 환하게 웃는 그 모습이 너무나도 귀여웠는데 이번에도 또 이렇게 웃어주니 마음이 힐링됐답니다.





코우자쿠

애초에 소꿉친구 커플이라 꽁냥거리고 노이즈편처럼 귀여운 내용으로 가득할줄 알았는데 웬걸 의외로 무거운 느낌이었습니다.

심란해하던게 알고보니 타마오쿠리가 시작되면서 여러가지 힘든 일이 겹치니까 힘들어하던거ㅠㅠㅠ 어미니의 성묘 드리러가도 될지 고민하다가 아오바에게 털어놓으며 같이 가고싶다는 그 말에 진짜 심쿵....이게 드씨로 들어봐야 압니다. 축제 중 등불이 잔잔하게 놓여있는 사이에 털어놓는 고백이란...역시 아오바를 엄청 좋아하는걸 티내더군요. 귀엽기는... 아무튼 성묘드리러 코우자쿠의 본토에 가게 되는게 주요 스토리네요. 언제나 코우자쿠 집에서 일어나는 헤프닝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드디어 밖으로!

본토에 가서 숙박할 여관을 정하고 코우자쿠 어머님의 성묘에 가는데 여기서 수박 겉햝기식으로 나왔던 코우자쿠의 과거사를 깊게 들을수 있었습니다. 으음...진짜...생각보다 암울하더라고요. 코우자쿠도 다른 애들 못지않게 힘들게 살았던데요ㅋㅋㅋ애가 얼마나 힘들었으면 거 위로받았다구 우냐구...ㅠㅠㅠㅠ코우자쿠가 우는걸 볼일은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와 여기서 이렇게 울어주네요. 코피 다음으로 당황했던 부분이었습니다. 마음 따듯한 아오바는 운거 못본척 해준다면서 토닥이는데....못본척 해주기는 무슨 나중에 놀려먹던데요ㅋㅋㅋㅋ아오바ㅋㅋㅋㅋㅋ

아무튼 그렇게 성묘를 마치고 여관에서...뭐..19금 게임드씨니까 알겠지만.....뭐..했겠죠?(ㅋ ㅋ ㅋ

그리고 뜻밖에 코우자쿠의 tmi를 듣게 되는데...무려 갈때는 손잡는다는 걸....들어버렸습니다....아아...엄청난 tmi....드씨 번역할때 아래에 감상적을때도 강조했지만 한번더 강조하고싶군요. 코우자쿠 갈때 손잡고 간다!!! 아니 번역하면서 정말 손잡고 가나 싶어서 게임내 cg 다 찾아봤는데 정말이란거 보고 놀라버렸잖아요....디테일 엄청났다ㅠㅠ. 드씨에서 손잡고 잔다거나 게임내 cg에서도 꽤나 있는걸 보면 열심히 밀어주고 있는것같은데ㅋㅋㅋ.  좋은 정보 알아가서 좋았답니다. 꽤나 귀여운 구석이 있구나 코우자쿠.

그리고 이건... 아래는 스토리에 중요한 부분도 아니고 좀 불편하다면 불편할 말이라 스루하셔도 됩니다. 말 안하면 너무 답답할것 같아서요ㅠㅠ 

+사실 코우자쿠는 플레이하든 굿즈를 볼때든 좀 조심스러워져요. 왜냐면... 여성스럽다 남자답다 이런 얘기가 제일 많이 나와서ㅋㅋㅋ....아오바가 어릴적부터 여자같다는 놀림을 많이받아서 그런가 많이 신경쓰인다거나 뭐 그럴수있다지만 코우자쿠는 무슨 한술을 더떠서 의지있거나 근성있는게 남자다운거라니, 아니 그런 소리를 간드러지는 목소리로 말하지말아줄래.......그 다음 편에 조금 앞말을 수습하는 말에 번역하면서 좀 화를 가라앉혔지만... 그래...얘네가 왜 그러겠어...여자를 잘 모르는 키랄때문이지 뭐. 얘들은 잘못없어!ㅠㅠ라는 느낌으로 부정하고 있지만요...그...그래도 여성을 겨냥해서 만드는 비엘게임일텐데 이렇게 신경을 안쓴다고....?....맞아요 옛날장르지요. 그래요. 옛날장르인데...그래도 드씨는 2014년인데 그렇게 오래는 아니지않나요?!(ㅠㅠㅠㅠㅠㅠ 아무튼 뭐...그랬답니다. 

어쩌다보니 마지막에 너무 많이 까버렸는데 코우자쿠 편 자체는 잔잔하고 산뜻한 느낌이라 매우 좋았어요^.^....무엇보다 중요한건 코우자쿠가 드디어 떠돌이 생활을 청산하고 자신만의 가게를 갖기로 결정한것! 그래 아오바랑 지지고 볶고 살려면 미래를 생각해야지! 이것만으로 이 드씨에서 볼건 다본거나 마찬가지죠.







렌한테는...뭔가 강아지였던 시절이 있어서 그런가 자꾸 뭔가 괴롭히고 싶고...당황해하는걸 보고싶게 만드는 그런 무언가가...있습니다. 진짜로. 저만 그럴리 없어요.

초반 내용은 아오바랑 렌이 친한 사람들에게 렌이 인간으로 변한걸 알리기로  정하는 부분부터 시작하는데...어째 제가 다 심장이 떨렸답니다...그래도 역시 친절한 미도리지마 사람들! 인간 렌을 렌 그대로로 받아드리려하는게 정말 감동이었답니다... 그 후에 아오바와 렌이 꽁냥꽁냥 귀엽게 지내는게 나와서 정말 흐뭇하게 보고있는데 중간에 신캐가 나오더라고요.  이때부터였어요. 이 드씨의 불행이...

 아오바가 슬라이 블루때 만났던 타쿠미라는 친구가 나오는데 자꾸자꾸 나와서 너무 거슬렸어요. 드씨의 생명은 목소리인데, 별로 간드러지지않는 목소리가 계속 들리는데 너무 거슬리더라구요ㅋㅋㅋㅋ 나는 아오바와 렌이 꽁냥거리는것만 보고싶은데 눈치없게 자꾸 튀어나와가지고선ㅠㅠㅠㅠ!! 그 와중에 마음여린 아오바는 타쿠미랑 술약속이나 잡고ㅠㅠ 딱 봐도 목소리부터가 재수없는게 보이는데 아오바 이 답답아~~ 아오바의 대인배기질이 남다르다고 생각했지만 보살이고 뭐고 떠나 잘못한 선택 하는거야ㅠㅠㅠ 렌이 타쿠미랑 만나지 말라고 사정해도 타쿠미와의 약속을 깨지않는데....그래 그래야 스토리가 진행되긴 하지만.....저로써는 괴로웠습니다....

결국 타쿠미랑 술마시다 깡패경찰에게 붙들리게되는데 아오바 혼자만 잡히니까 또 열불터졌답니다ㅠㅠㅠㅠ내 이럴줄 알았다ㅠㅠㅠ 아오바가 집에 오질 않아서 렌이 코우자쿠랑 베니의 도움을 받아 아오바를 찾아나서서 구해주는데 구하러 가는 중간중간 렌이 불안해하고 날카로워보이는 듯한 행동에... 제 마음에 또 불이 붙어버렸답니다....흠흠흠. 아무튼 구해내서 아오바랑 렌이 다시 평화를 찾게되는 내용인데...

렌 내용은 타쿠미란 놈때문에 걸리적거려서 막 엄청 감동스럽다-재밌다는 아니었어요. 렌편에서는 렌이 인간이 되고 아직 사회에 익숙치않아 무서워하고 불안해하는데ㅠㅠ그래도 그런 것을 극복하기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있어서 좋았습니다. 렌의 성장기를 보여주는듯한 내용이었달까ㅠㅠ 리커넥트에서는 이런 부분을 자세히 다루지않았으니까요. 정말이지 렌을 위한 드씨...다른 드씨는 아오바의 시점에서 시작되는 부분이 많았지만 렌은 다른 캐릭터들과는 다르게 렌의 시점이 많아 렌의 귀여운 모습을 잔뜩 볼수 있었답니다ㅠ. 

그리고 갠적으로 올메이트 강아지 렌을 못보는줄만 알았는데 다행히 데리고다녀줘서 좋았어요ㅠㅠㅠㅠ맞아ㅠㅠㅠ그 검푸른 강아지가 얼마나 귀여웠는데~!ㅠㅠ다만 성격 설정을 안해놔선지 말은 못하고 진짜 강아지처럼 멍멍 짓더라고요. 그 쪼그만한 몸으로 인간 렌을 도와주는데 얼마나 귀여웠는지ㅠㅠ 

중간 내용(타쿠미라거나 타쿠미인가 타쿠미같은것....)이 아쉽긴 했지만 아오바랑 꽁냥거리는것도 적당하고 렌의 성장을 보여줬던것 같아서 나름 신경써서 제작했다는 기분을 들게 해줬던 드씨였어요.





클리어


마지막 클리어네요! 사실 기대 별로 안했는데 드씨를 통들어 나를 무척이나 감동시켜준 클리어의 드씨...솔직히 다른 캐릭터 드씨도 그렇지만 클리어 드씨는 특히나 중요한 내용이 많이 담겨있어서 이런걸 드씨로만 풀어도 되는것인가 싶기도 했어요. 그래선지 다른 애들 드씨와는 다르게 무려 13편이나 들어있는 클리어! 대단합니다-

본론으로 돌아가자면 파괴되고 고쳐지고 난 후 연약해진 우리 클리어는 결국 또다시 문제를 일으키고 마는데요ㅠㅠ. 초반에 무리없이 잘 움직이다가 점점 몸이 말을 안듣게 되서 타에씨가 전문가를 불러 클리어를 진찰하게되는데 이번엔 오른쪽 귀와 눈뿐이 잘 안움직여지는것뿐만이 아니라 기기가 정지될수 있다는 충격적인 얘기를 듣게됩니다.ㅠㅠㅠ. . . .ㅠㅠ겨우 살아돌아왔는데  왜이리 연약한지 모르겠네요ㅠㅠ중간중간 힘들어하는 클리어와 아오바 볼때마다 마음이 아픈데ㅠㅠㅠ

알파의 몸 전체로 바꾸는것이 확률이 높다는 것을 듣고 고민에 빠진 클리어가 혼자 할아버지의 집에 다녀오는데 돌아가시기전 써둔 할아버지의 편지를 찾아 읽게되는데요... 모든것에는 마음이 있다고 말하며 이미 너는 인간이 된거라고 말해주는 내용이더라고요 클리어에게는 무척이나 감동이었겠지만 실제로 모든 물건에 감정이 있다면....글쎄...생각보다 무서울지도 모르겠지만 말이지요ㅎㅎ...

아무튼 여기가 하이라이트입니다. 그렇게 마음을 정하게 된 클리어가 아오바에게 돌아가서 치료를 받지않고 자기가 멈추게되면 같이 죽어줄수 있겠냐고 물어보는데 . . . . .어? ㅠ ㅜ ㅜㅠㅠㅠㅠㅠㅠ아니 왜죽어ㅠㅠㅠㅠㅠㅠ아오바도 울면서 따라 죽어주겠다고 말하더군요ㅠㅠㅠㅠㅠ 들으면서도 진짜 눈물은 안났지만 눈가가 촉촉해지는 그 기분을 느낄수 있었어요.ㅠㅠ뭐 결국엔 알파의 몸으로 교체하는걸로 결론이 났지만 정말 여기 너무 감동적이었다구요...같이 잠들자는 서로의 약속...거기다 클리어의 아련한 브금까지 같이 들리는데 그 감동을 어찌해야하나요.... 하....본편에서는 감동적이려다가 갑분씬이 되서 메마르게봤는데ㅠㅠㅠㅠㅠ이번엔 다행히 그런 일 없이 일이 해결된후 씬이 나오더라구요ㅠㅠㅠㅠ그래 그래야지..!ㅜㅜㅜ 다행히 안심하면서 들었어요ㅠㅜ


이제 아오바도 클리어를 고치기위해 공부도 열심히 공부한다고 했고ㅠㅠㅠㅠ타에씨도 도와준다고했으니까...그럼 아오바 엔지니어가 되는걸까요? 아니면 클리어 전용으로? 뭐든간에 새롭고 좋네요. 그 와중에 나중에 아오바가 나이들어서 늙는다해도 클리어가 신경쓰인다면 그 나이대에 맞는 얼굴로 만들어주겠다고하는데... 아니...이런 세심한 디테일 정말 감사합니다...뎀디 파시는 분들이 혹여 이런걸 신경쓸까봐 미리 언급해주는 이 센스.....

리커넥트를 끝냈을때 그 순간을 살아가자는 그 말도 감동이었지만 제게는 애매모호하게 끝나서 푸근하지만 약간 씁쓸했던 느낌을 들게한 엔딩이었어요. 그럼 그 후에는? 분명 아오바가 먼저 죽을텐데 클리어는 그 후에 과연 어떻게 살아갈까라는 그런 열린 결말을 암시하게 만드는 내용에 좀 불안했는데 공식이 이렇게 퍼주네요ㅠㅠㅠㅠㅠ일부로 그런게 틀림없어...드씨에서 이렇게 끝낼려고 떡밥 남겨둔거였지!!ㅠ ㅠ ㅜ 난 또 속앗지!!ㅜㅜ ㅜ 키랄 장사 잘하네ㅠㅠ

어차피 인간도 시간이 지나면 죽는데 슬픈건 똑같은 일이니까요. 또 나중에 생각이 바뀔지도 모를테지 둘이 결정한 결론인걸요. 이정도면 깔끔하고 완벽한 해피엔딩 아닌가요...하.

아무래도 클리어 드씨는 번역하느라 가장 최근에 들었어가지고 감동을 주체못하는것 같은데....중간중간에 클리어 특유의 개그를 보는것도 좋았습니다. 감동과 개그를 넘나드는 클리어편은 역시 재미가 없을수가 없죠!






후기는 이렇게 끝났고...마지막으로 아무말 하다가 끝내겠습니다....휴...소설 드씨는 사본적 있었지만 게임 드씨를 구매해본건 뎀디가 처음이었을거에요ㅋㅋㅋ

팬서비스정도로만 그칠거라 생각했는데 아니 생각보다 중요한 내용들이 넘쳐나더라고요...특히 밍크랑 클리어. 얘네 둘은 리커넥트 이후 아쉬웠던 내용들이 가득 들어있어서 좋았습니다. 

각 cd 안에는 앨범커버안에 cd에 대한 정보가 들어가있고 그 반대편 안쪽에는 각 캐릭터들이 살고 있는 방 일러가 프린팅 되어있더라고요. 일러 재탕한것도 있지만 그래도 이렇게 사소하게 챙겨준게 꽤나 마음에 들었어요.
무려 렌 드씨는 사면 cd박스도 준답니다...!!!

번역하면서 여러모로 시간많이 잡아먹곤했지만 백업 해놓으니 이렇게 후련할수가.... 혹시 드씨 번역을 보러오시는분들이 계시다면 편히 읽어주셨으면 하네요. 의역과 오역..오타가...좀 있을지는 몰라도요. 나름 직역하면서 번역하려는 노력도 들어가있습니다... 그럼 드씨 후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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