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md_Welcome to Cyan Moon Cafe 5~8 :: 오로지 덕질

 

 





아오바: 
음.....샌드위치 아직일까나. 

렌: 
본래라면 차와 동시에 식사와 오늘의 디저트가 와야할 터다. 

아오바: 
제법 기다리고 있는데. 

렌: 
테이블 위에 종이 있다. 그걸 울린다면 누군가 오지않을까. 

아오바: 
그런가, 그럼 울려서... 

클리어: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마스터~~~~달그락달그랃달그락달그락--끽!! 

아오바: 
클리어! 

클리어: 
오늘의 독일식 코스를 주문하신 마스터를 위해, 특제 케이크와 가벼운 식사를 준비했습니다. 

아오바: 
어, 어어.. 

클리어: 
그럼 신속히, 달 칵! 독일 토속요리 키쉬 로레인하고, 로즈마리 치킨 샌드위치, 샐러드를 준비했습니다! 덧붙여서, 이 로즈마리는 제가 기른 것으로, 오늘 아침 수확해서 가져왔습니다! 

아오바: 
오오! 

클리어: 
그리고, 그리고....달-칵! 디저트는 차례대로, 베를리너 판쿠헨, 마마구겔호프, 블랙 포레스트 체리 케이크입니다! 

아오바: 
으음~ 갓 구운 좋은 향....맛있겠다~ 


렌: 
스노우 슈가로 데코레이션한 접시도, 아름답군. 

아오바: 
이 장식도, 전부 클리어가 한거야? 

클리어: 
네! 독일 과자엔 갈색인 것들이 많아서, 조금이라도 색채를 즐기셨으면 해서. 아...조금 시간이 걸려버리긴 했지만요. 

아오바: 
굉장해...굉장해 클리어! 먹기에 아까울 정도야! 

클리어: 
으어흑...! 마스터~! 저 힘냈습니다! 

아오바: 
음, 아앙...음, 음. 하~! 아~ 맛있어. 

클리어: 
정말인가요?! 다행입니다! 

아오바: 
음, 음. 한동안 안보였던 건, 계속 주방에서 만들고 있어서 였구나. 

클리어: 
네! 저는 파티쉐라서요. 

아오바: 
헤에.... 

클리어: 
처음엔 미즈키씨에게 집사로 스카우트 됐지만, 저는...마스크가 없으면 아무래도 긴장하게 돼버려서... 

아오바: 
아아... 그랬었지. 

클리어: 
그래서 한동안 마스크를 쓴 채 접대를 하고 있었습니다만. 

아오바: 
으엑?! 안벗었던 거야?! 수상하잖아! 

클리어: 
네....저도 의외였지만, 어느 날 저를 좋아해주시는 아가씨들이 마스크를 쓰고 가게에 오셨습니다. 그 뒤로 또 한명, 또 한명 마스크 차림의 아가씨가 늘어서- 

렌: 
가면 집사 카페로군. 

아오바: 
화제는 된것 같지만.... 

클리어: 
실제로, 가게에 오는 손님은 늘었습니다. 그렇지만 그 때문에 주방에 일손이 부족해져 버려서, 희망해서 파티쉐를 지원한겁니다. 

아오바: 
그렇구나. 결과적으로 다행이네. 

클리어: 
네! 게다가, 지금 저는 주방장도 겸하고 있다구요~! 키랑~☆ 

아오바: 
오오~!.....응? 주방장이 여기있어도 되는거야? 

클리어: 
아. 아뇨. 따라서, 아쉽긴하지만... 

아오바: 
아하하, 장소로 돌아가야하는구나. 

클리어: 
네! 무슨 일 있다면 불러주세요, 마스터. 

아오바: 
응. 종을 울릴게. 

클리어: 
종은 필요없습니다. 마스터의 목소리라면, 저는 어디든간에 갈테니까요. 









아오바: 
...... 

렌: 
왜그러지 아오바, 두리번두리번 주변을 둘러보고는. 

아오바: 
아.....아니, 조금. 하하...홍차, 지나치게 마신걸지도...

렌: 
화장실인가. 

아오바: 
아...장소 어딘지 누군가에게 물어보고 올게. 

렌: 
잠깐, 아오바. 집사 카페에서는, '잠깐 꽃 따러 가고싶어' 라고 전해야한다. 

아오바: 
에? 음...까다롭네. 

렌: 
이곳의 분위기를 망치치 않기 위한 지혜일테지. 고장에 가면 고장을 따라야한다, 아오바. 

아오바: 
으...알겠다니까. (일어선다) 음....안내 표지판도 없고, 모두 접대하느라 바빠보이네....역시, 스스로 찾을 수 밖에 없나. 







아오바: 
.....입구 부근엔 없고....정말- 어디있는건데 남자 화장실~! ....엉? 

밍크: 
으음? ....흥. 

아오바: 
저건.....밍크? 

밍크: 
후우.... 

아오바: 
밍크! 

밍크: 
쳇... 

아오바: 
있잖아...잠깐 꽃 따러...가고싶은데.........미안하게 됐지만.


밍크: 
무슨 용건이지. 

아오바: 
....남자 화장실 어디야? 

밍크: 
하아... 

아오바: 
...부탁드립니다, 가르쳐주세요! 이대로는-! 

밍크: 
....하아. 따라오도록 해. 

아오바: 
......밍크도! 미즈키에게 말해서 온거야? ....왜 계속 문 앞에 있었어? 밍크도 집사인거지? .....아, 그럴, 리가 없으려나요.... 

밍크: 
.....이 가게의 오너가 내가 원하는 정보를 가지고 있다. 그것 뿐이다. 

아오바: 
정보? 

밍크: 
....여기다. 

아오바: 
어, 아아. 






아오바: 
후-우~ (덜컥거리는 소리에 돌아본다) .......으응?



남자1: 
으하하하! 너 지나친거 아냐?! 부서져버린 문씨의 기분을 생각해달라고! 하하하하! 

남자2: 
오호! 럭키~! 저기에 사람 있다고-! 

남자1: 
호~ 시간 덜겠는데~ 

아오바: 
으응? 뭐야. 너희들 뒷문에서... 

남자2: 
헤...우리들 바그밤이라고 하는데...들어봤지? 아직 못받았는데~ 이 가게에서의 자릿세. 지금- 받아가볼까나~ 

아오바: 
뭐라는거야. 

남자1: 
하아~?! 그야 여긴 우리가 찜해놨는데, 누구에게 허락받고 가게를 냈단 느낌인데~? 

아오바: 
....

남자2: 
돈이 없다면...지금, 몸으로 지불해줘도 괜찮다고~? 

아오바: 
.....촌스러워. 

남자2: 
하? 뭐, 뭐라했어. 

아오바: 
촌스럽다고 했어. 

남자2: 
으, ....윽! 이자식!  

아오바: 
윽...! 다짜고자 주먹질이라니... 

남자1: 
까불지마! 으랴앗!  

아오바: 
윽...젠장! 

밍크: 
...! 

아오바: 
우왓, 에?  

(밍크가 나와 남자들을 해치운다.) 

아오바: 
밍크? 

밍크: 
하아....꺼져라. 

(비명을 지르며 도망친다. 사실 뭐라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밍크: 
하아...... 

아오바: 
밍크! 

밍크: 
으응? 

아오바: 
고마워. 

밍크: 
일을 한 것 뿐이다. 











렌: 
어서와라, 아오바. 

아오바: 
다녀왔어. 

렌: 
뭔가 있었던 건가? 

아오바: 
조금 말이지...렌, 식사도 끝났고 우리들도 슬슬... 

바이러스: 
무슨 일이신가요? 

트립: 
벌써 돌아가는거야? 

아오바: 
어..? 

바이러스: 
좋은 오후입니다, 아오바씨. 

트립: 
야호- 아오바. 

아오바: 
바이러스, 트립! 

바이러스: 
아오바씨가 단거라니 드문데... 

트립: 
혹시....데이트? 

아오바: 
...그런거 아냐. 너희들은? 

바이러스: 
새로 생긴 디저트 가게가 궁금해져버려서. 

아오바: 
헤에. 

바이러스: 
시찰을 겸해서 온거지만, 오늘은 게스트도 데리고 왔거든요. 그쵸? 

아오바: 
에? 

세이: 
오랜만이야, 아오바. 

아오바: 
허억.....-세이 

세이: 
나도...동석해도 괜찮을까. 

아오바: 
아, 아......어... 

세이: 
아오바? 

아오바: 
아...물론! 








미즈키: 
여기, 메뉴입니다. 

트립: 
헤에..... 여러 나라의 디저트가 갖춰져 있네. 

바이러스: 
홍차의 종류도 다양하군요. 기간한정 오픈으로는 아깝네요. 

미즈키: 
감사합니다. 

아오바: 
(안절부절해 하는 중) 

렌: 
(소근소근)아오바! 조금 긴장한것 같아 보인다만. 

아오바: 
그야, 설마, 세이가 올줄은... 

바이러스: 
흠... 

트립: 
좋아. 정했어. 나 딸기가 얹어져 있는 거. 

바이러스: 
세이씨는? 

세이: 
그러니까....아오바는, 뭘 먹을거야? 

아오바: 
아, 나, 나? 나나는..... 

렌: 
브레이크 더 사이렌스다. 

아오바: 
아 맞아...그거! 독일식 샌드위치와....디저트 세트! 

세이: 
그렇구나. 나, 아오바랑 같은게 좋겠어. 

바이러스: 
그럼, 트립은 딸기 크래푸티와 계절 홍차 세트, 세이씨와 저는 아오바씨와 같은 걸로. 

미즈키: 
알겠습니다. 







세이: 
음~ 맛있는데.

아오바: 
그, 그래? 다행이야. 

렌: 
(소근소근)아오바! 원래 티 타임이란건, 대화를 즐기는 거다. 

아오바: 
아, 어어. 에음...자주 나오나봐, 세이. 

세이: 
응. 두사람이 불러줘서. 

바이러스: 
가끔하는 외식도 기분전환이 되서 좋답니다?

세이: 
으음! 아오바는, 자주 와?  

아오바: 
에? 아, 아니! 나는 오늘...처음이야! 아르바이트하는데...배달하러 와서...우연히... 

세이: 
그렇구나.

아오바: 
으응. 그래.....아... 

렌: 
(소근소근!)말해라! 아오바! 

아오바: 
에, 그러니까....그럼... 

세이: 
후훗....기쁘네. 우리들이 이런 시간을 보내게 돼서. 

아오바: 
하하....그렇지? 









미즈키: 
실례하겠습니다. 집사들이 인사드리고 싶다고 해서. 

아오바: 
어어? 아, 무슨 일인데 모두. 


코우자쿠: 
네가 제대로 즐기고 있는지, 보러온거야. 

아오바: 
헤에? 

클리어: 
저도, 마스터의 형님에게 인사드리고자고 해서! 

아오바: 
아아....근데, 노이즈마저 온거냐고?! 

노이즈: 
응? 

코우자쿠: 
왕따는 싫은가보지? 

노이즈: 
...정말 시끄럽네. 

미즈키: 
그러면....어떠셨습니까? 당관은. 

세이: 
하하....정말로 맛있었어요. 

아오바: 
...요리는 전부 클리어가 만든거야. 

세이: 
그랬구나. 고마워. 

클리어: 
에헤헤... 

미즈키: 
그쪽의 두 분은, 어떠셨나요? 

바이러스: 
그렇네요... 

트립: 
으음...맛있었어. 이 가게...상당히 레벨이 높을지도. 

미즈키: 
감사합니다. 

트립: 
그래도....좀 더 칼로리를 줄이는게, 그 편이 여자들이 좋아하겠지. 

클리어: 
아, 네! 명심하겠습니다! 

바이러스: 
다른건....집사들의 팀워크가 없는게 마음에 걸리는군요. 특히, 저기 두사람. 

코우자쿠: 
아? 

노이즈: 
하? 

아오바: 
코우자쿠랑 노이즈냐... 

바이러스: 
눈앞에서 으르렁거리면, 힐링이 안되잖아요? 

트립: 
우리들이라면, 좀 더 진심으로 주인을 만족시킬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말이야- 

바이러스, 트립: 
그렇지, 아오바 도련님? 

아오바: 
나?! 

바이러스: 
결론적으로, 저 두사람은 아직 집사로서의 기술이 부족하다는 겁니다. 

코우자쿠: 
꽤나 깔보는거 아니냐.

트립: 
어라? 화났어? 

코우자쿠: 
화나지 않았어. 하, 하하... 

트립: 
화난것 같은데...

코우자쿠: 
화나지 않았다고!!

바이러스: 
집사는 침착함과 냉정이 기본이라구요? 

코우자쿠: 
큭..! 

트립: 
흥. 

바이러스: 
당신은...너무 무례하고요. 

노이즈: 
시끄럽고. 

코우자쿠: 
하지만 뭐, 아오바가 주인인 것에 대해서라면, 진 기분은 안들지만 말이야. 그치? 아오바. 

아오바: 
헤? 

트립: 
아아~ 

노이즈: 
하...아오바랑 뭘 한건데.

아오바: 
어이어이... 

코우자쿠: 
소꿉친구를 얕보지 말라고. 

바이러스: 
지금의 취향은 모른다는거네요?

노이즈: 
난 그건 알아.

아오바: 
어~이! 너희들 이제 그만하는게...!

세이: 
모두! 

아오바: 
....세이? 


코우자쿠: 
....뭐, 뭐지?! 

세이: 
싸움은, 안돼. 

코우자쿠: 
아.....아, 아아. 

노이즈: 
그, 렇지... 

트립: 
어-라라~ 

바이러스: 
뭐, 뭐... 

아오바: 
무슨 일이야? 코우자쿠? 노이즈? 

코우자쿠: 
아니, 뭔가....네 형의 눈을 보는데... 

노이즈: 
...젠장...머리에 안개가 낀것처럼... 

아오바: 
괜찮은거야? 비틀비틀거리고 있어. 

코우자쿠: 
...아아. 

노이즈: 
이 감각...뭔가 기억나...

아오바: 
바이러스, 트립, 너희들은 아무것도 안느껴져? 

트립: 
우리들은 아무것도? 

바이러스: 
...네. 그것보다...차 한잔 더, 마실 수 있을까요? 세이씨를 화나게 할 수 없는 노릇이고. 

아오바: 
에, 응? 흐음?? 

세이: 
그럼, 모두. 사이좋게 지내? 

아오바: 
대체...무슨 일이 일어난건데?! 





미즈키: 
흠! 그러면, 정신차려서, 집사 일동이 인사드리겠습니다. 

코우자쿠: 
어이, 미즈키...그거 하는거냐? 

미즈키: 
물론. 제대로- 너희들 4명이 해야한다고. 

노이즈: 
....후우. 

클리어: 
자, 밍크씨도 이쪽으로! 

밍크: 
....쯧. 

아오바: 
으응? 뭘 시작하는데? 

클리어: 
하나- 둘~! 


환영합니다. 집사 카페, 시안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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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막상 번역해보니까 이 드씨까지 들은사람들은 서툰 저보다 일본어를 잘하시지 않을까요..?

글 둘러보는데 작년의 저는 2개월이라는 짧은 시간에 어케 저렇게 많은 번역을 해냈을까요...이거하는데도 오래 걸렸는데ㅋㅋㅋㅋ..참 열정이 대단하다고 스스로 느꼈습니다....요즘은 현생 사느라 바빠서 힘드네요ㅜㅜ 아무튼 뎀디 번역하면서 얘들 목소리 듣고 힐링했네요ㅎㅎ. 이번 번역도 참고해서 들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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